• 온바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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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지난달 13일, 상하이공안국 푸둥분국 소속 경찰들이 외국인 교사의 성추행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다.





상하이 국제학교에서 일어난 외국인 교사의 성추행 사건 전말이 드러났다.



상하이검찰원(上海市检察院)에 따르면 푸둥신구(浦东新区) 인민검찰원은 상하이 프랑스국제학교 교사로 있는 데이비드 맥마혼(32)에게 아동성추행죄를 적용해 체포영장을 비준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오전 9시경, 상하이 프랑스학교 푸동캠퍼스에 재학 중인 프랑스 여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상하이공안국 푸둥분국을 찾아 "지난해 9월부터 미국인 영어교사인 맥마혼에게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며 "나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도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나섰다. 신고 다음날인 13일, 경찰은 맥마혼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로 연행해 형사구류 조치를 내렸다.



조사 결과, 맥마혼은 여학생 4명, 남학생 2명을 숙제를 검사한다는 이유로 도서관, 빈 교실 등으로 데려간 후, 옷을 강제로 벗겨 성추행했다. 성추행 당한 학생들은 6~10세이며 5명은 프랑스, 1명은 이탈리아 국적이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6세 학생이 이전에 "맥마혼의 성추행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신고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7일 맥마혼을 아동성추행죄로 푸둥신구 인민검찰원에 체포령을 비준해줄 것을 요청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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