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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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에서 사흘에 한번꼴로 여아 성범죄 사건이 일어났으며 교사가 주로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은 지난 2일 열린 '전국양회대표위원 여아보호 좌담회'에서 발표된 '2013년 어린이안전교육 및 성범죄 사건 현황 보고'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여아 성범죄 사건은 125건에 달해 사흘에 한번 꼴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는 주로 8~14세의 초등학생이 가장 많아 저령화 추세를 보였다. 가해자는 교사가 3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교장 10건, 관료 6건 순이었다.



그리고 교육관련 부문에서 '여자아이 보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 114명 중 45.13%는 학생에게 성교육을 한적이 없었으며 학부모 902명 중 자녀에게 성교육을 한 학부모는 35.92%에 불과했다.



또한 학부모의 82.89%가 학교 내 성교육을 지지했으며 교사 중 87.72%가 9년 의무교육 커리큘럼에 '성교육' 과목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근년 들어 정협위원 3명이 성교육 과목을 의무교육 커리큘럼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교육부 등 4개 부문은 의견을 구체화 해 성범죄 예방교육 방안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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