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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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언론에서 공개한 문제의 중국 정부 관료의 아들

영국에서 유학 중인 중국 고위급 관리의 아들이 성폭행 혐의로 현지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영국 현지시간), 뉴캐슬 노섬브리아 대학에 유학 중인 유학생 중쉬안위(钟轩宇, 25)가 한 여성을 최면제로 실신케한 후 성폭행한 혐의로 뉴캐슬법원에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중쉬안위는 지난 2011년 8월 마약으로 여성을 마취시키고 성폭행하는 내용의 포르노 여러 편 보고 성폭행을 결심했다.



중씨는 2011년 12월  술집에서 만난 한 여성의 음료수에 넣은 뒤, 그녀가 실신하자 성폭행했다. 중씨는 범행에 앞서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최면제 여러 개를 시험해보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성폭행당한 여성은 정신을 차린 후,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신고 후, 중쉬안위의 친구로부터 위협, 협박을 받았다.



경찰은 중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이 과정에서 중씨의 컴퓨터에 최면제를 이용해 여성을 강간하는 포르노가 여러 편 소장 중이었던 것, 중씨의 최면제 구입 기록 등을 발견했다. 중씨는 법원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잘못을 사과했다.



중씨는 중국 정부 관리의 아들로 알려졌으며 부친의 개인신상과 소속은 밝혀지지 않았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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