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부들을 위해 제작된 태블릿PC
▲ 간부들을 위해 제작된 태블릿PC '훙파이하오'
 



 
중국에서 관료들을 위한 고가의 태블릿PC가 출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광저우(广州)에서 발행되는 신쾌보(新快报)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인터넷연합은 최근 인민일보 인터넷판 런민넷(人民网), 공업정보화부 연구소 등 기관과 함께 중국 관료들의 업무 편의를 위한 태블릿PC '훙파이하오(红派壹号)'를 출시했다.

2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개발된 9.7인치 크기의 '훙파이하오'는 안드로이드 3.2 버전이 탑재돼 있으며, A9 듀얼 프로세스, 1G 메모리, 16G 저장장치, 1280x800 해상도, 7600mAh 배터리, 정전 용량 변화 방식의 터치스크린 등의 하드웨어 사양을 갖추고 있다.

PC를 켜면 부팅화면에 '중국 지도자 동향', '오늘의 정책결정 참고',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이용', '인터넷 여론 동정' 등의 아이콘이 있어 간부들은 손쉽게 정부 동향과 사회 여론을 파악할 수 있으며, 3G, 와이파이, 광대역브로드밴드 등 3가지 방식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해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다.

'훙파이하오'의 판매 가격은 9천999위안(181만8천원)으로 중국에서 3천688위안(67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아이패드2' 16GB 제품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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