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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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내일 개막…국방비 증액ㆍ중속성장 확정할 듯

[앵커]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정협을 시작으로 내일(3일) 개막합니다.

이틀 뒤인 5일 전인대가 개막함으로써 중국은 본격적으로 정치의 계절로 돌입합니다.

베이징에서 홍제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양회에서는 집권 4년차에 접어든 시진핑(習近平) 지도부의 국정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정치, 경제, 사회, 안보, 환경, 민생 등 분야별 조치들이 논의됩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는 향후 5년간의 경제 청사진을 담은 제13차 5개년 계획인 13·5 규획과 군사 굴기를 가속화하는 중국의 국방예산 증가 폭입니다.

중국은 13·5 규획 채택을 통해 7% 성장률 유지를 의미하는 '바오치'(保七) 시대를 끝내고 6%대의 중속 성장시대를 확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2016년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비롯해 올해 주요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중국의 국방예산 규모와 증가율도 발표합니다.

수년째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온 국방예산은 올해 20∼30%까지 대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전면적 샤오캉(小康) 사회 건설, 빈곤 탈출 방안, 공급 측면 개혁방안, 환경 문제, 반부패 조치 등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전국에서 정협 위원과 전인대 대표들이 베이징(北京)에 속속 도착하는 가운데 중국은 베이징(北京)의 경계 태세도 부쩍 강화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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