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5-01
  • 언어선택
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앵커] 중국 최대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가 오늘(3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양회의 핵심 주제는 시진핑 체제의 안정과 개혁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상하이에서 정주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최대의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가 오늘(3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시작으로 2주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틀후에는 국회 격인 전인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막합니다. 두 회의의 대표 5천여명이 베이징에 모여 올한해 국가정책과 법안, 인사를 논의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리커창 총리가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제시할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강조하는 공급측 개혁과 경제 연착륙을 위해 작년 6.7% 성장률보다 하락한 6.5% 안팎의 성장률 목표가 제시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7.6%까지 떨어진 국방예산 증가율을 다시 두 자릿수로 늘릴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 주석이 군 개혁과 함께 무기장비의 첨단화를 추진하고 있어 국방예산이 1조위안, 즉 167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하지만 올해 양회는 무엇보다 덩샤오핑, 장쩌민 반열의 '핵심' 칭호를 얻은 시 주석에게 관심이 집중됩니다. 양회를 통해 시 주석은 1인 체제를 강화하고 핵심 지위를 더욱 굳히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 주석이 양회를 계기로 친위세력을 전진 배치시키고 10년 집권기한을 넘겨 장기 집권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연합뉴스 정주호입니다.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