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9
  • 언어선택
[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올 청명절(清明节) 연휴에 베이징 등 수도권 지역에 심한 스모그가 나타날 전망이다.

중국환경감시검측터미널 측은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중심부에 최대 4일에 달하는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할 것"이라고 31일 예보했다.

중국 환경보호부에 따르면 오는 1일까지는 대기 오염물질 확산 조건이 유리해 허베이(河北) 남부 일부 도시에만 심한 대기오염이 나타날 뿐 대부분 지역의 대기 조건이 맑겠지만 2일 저녁부터는 확산 조건이 좋지 않아 스모그 현상이 점차 나타날 전망이다.

3일부터 5일까지는 '징진지' 중부 지역에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고 4일 저녁부터 5일까지 가장 심각한 스모그가 베이징, 랑팡(廊坊), 바오딩(保定) 지역에 나타날 전망이다.

중국 환경보호부 천지닝(陈吉宁) 부장은 30일 주재한 회의에서 "해당 지역의 위성관찰, 빅데이터 등 기술수단을 통해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오염물질 배출 규정을 위반한 기업을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