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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징 다싱(大兴)구 남부에 지어질 '서우두제2공항(首都第二机场)' 조감도



세계 최고 공항 중 하나로 손꼽히는 베이징서우두(首都)국제공항 규모의 새로운 국제공항이 베이징에 지어진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천바오(北京晨报)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시정부에서 베이징 다싱(大兴)구 남부에 5만5천평방미터의 부지를 확보해 연내 '서우두제2공항(首都第二机场, 가칭)' 착공에 들어간다.



총공사비 1천억위안(17조원)이 투자되는 새 국제공항은 시내 중심구역과 30분 거리에 위치해 베이징 시민들이 보다 편한 공항 이용이 가능해지게 된다.



또한 완공시 최소 4천만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게 돼 오는 2015년 완공시 베이징에서만 항공 이용객이 한해 1억2천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국가민항총국 리자샹(李家祥) 국장은 "서우두국제공항의 경우 올해 이용객만 7천4백만명에 이르러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국제공항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혔다"며 "갈수록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어 제2국제공항이 건설되면 서우두공항의 수용 부담을 확실히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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